양비론이란 무슨뜻인지 아시나요?
‘양비론’ 용어는 언론이나 인터넷 기사 댓글에서 보기 쉬운 단어입니다.
정치나 사회 이슈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양비론의 뜻과 사례, 장단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양비론이란 무엇인가? 양비론 뜻과 개념
양비론(兩非論)의 한자 뜻을 풀어서 해석하면 兩(두 양), 非(아닐 비) 論(논의할 논)입니다.
‘둘 다 아니다, 잘못됐다’는 뜻을 갖고있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양비론은 “맞서서 내세우는 두 말이 모두 틀렸다는 주장이나 이론.”입니다.
즉, 양쪽 모두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논리입니다.
예를들어, “욕한 사람도 잘못인데, 그렇다고 때릴 필요는 없잖아? 때린 사람도 잘못이야.”처럼 둘다 잘못됐고 틀렸다는 논리를 ‘양비론’ 이라고 합니다.
2. 양비론의 실제 사례
- 정치분야에서의 양비론 : 선거 기간 중 유권자들이 “정당 A나 B나 모두 부패했다”라고 하며 투표 포기를 선택합니다.
- 국제 사회에서의 양비론 : A국과 B국이 갈등을 겪을 때, “둘 다 문제 있다”고만 말하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 역사에서의 양비론 : ‘일본의 역사 왜곡 vs 한국의 반일 감정‘처럼 역사 논쟁에서 “양쪽 다 잘못됐다”는 주장으로 역사적 책임을 모호하게 만듭니다.
3. 양비론의 장단점, 왜 논란이 되는가?
우선, 양비론의 장점으로는,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잘 활용하면 ’균형 잡힌 관점‘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임 회피와 논리적 오류로 이어질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당장 닥친 상황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둘 다 잘못됐다는 논리로 인해 어느 한 쪽이 더 잘못해도 양쪽 다 똑같이 비판하려는 태도를 초래합니다.
분명 모든 주장이 동일한 가치가 아님에도, 그런 것처럼 만들어버립니다. 이는 오히려 판단의 정확성을 흐립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지금까지 양비론의 뜻과 개념, 그리고 그 특성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양비론이 항상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맹목적인 양비론으로 본질을 흐리고 문제 해결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책임 회피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단순한 중립보다는, 사건과 맥락을 고려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논리적 사고를 통한 균형 잡힌 사고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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